러시아 지중해에서 함대를 증강 시리아 총공격을 시야

시리아 내전에서 우위를 굳힌 아사드 정권 군이 반군의 최종 거점에 압력을 강하게 하는 가운데,"아버지"가 된 러시아는 이달 하순부터 지중해에서 함대를 증강하는 모양이다. 미국의 마티즈 국방 장관은 28일, 아사드 정권이 다시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사태를 막기 때문에 러시아와 협의하고 있다고 표명.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각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신문 인터넷판은 28일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하고 함선 10척과 잠수함 2척이 시리아 인근 지중해에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함선이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탑재했고 함선의 파견도 예정하고 있다는.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2015년에 시리아에서 군사 작전에 참가하고 최대 규모의 전개"이라고 전했다.
11년에 시작된 내전은 아사드 정권이 지배 지역을 차례로 회복하는 반체제 인사에 남은 중요 거점은 북서부 이드 리브현게 됐다. 9월 상순에도 함락을 염두에 둔 총공세에 나선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함대의 전개는 총공격의 준비와 연동하고 있다고 본다.
한편, 아사드 정권 군이 반체제파에의 공격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마티스 씨는 28일"우리 정부는(시리아)화학 무기가 사용된 사태에 대한 2번이나 행동했다"과 견제. 미 국무부 나우 아트 대변인도 "아사드 정권 군이 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일은 결코 용서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 리브 주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아사드 정권 군의 총 공격에 반대하고 있다. 터키는 시리아에 월경해서 군사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시리아의 반체제파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터키의 차 부시 올 외상은 이달 2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의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군사적 해법은 이들 리브 주에 머무르지 않고 시리아의 장래에 비극적 사태를 초래"라고 경고. 러시아, 터키, 이란의 3개국은 9월 7일 정상 회담에서 시리아 정세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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