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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 된 민족이지요." 테오는 설명을 시작했다. "이들은 유대교 회당에서 토요일마다 기도를 해요.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나치에 의해 학살당하였는데, 이것을 가리켜 쇼아(나치가 12년 동안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즉 홀로코스 트)라고 하지요. 옛날엔 예루살렘에 살았었는데, 거기서 쫓겨났어요. 한참 후 유대인은 자기 네 나라를 되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이스라엘이지요, 하지만 지금도 항상 이슬람교도들과 전 성남시개인회생추천 성남시개인회생추천 성남시개인회생추천 성남시개인회생추천쟁상태에 있어요." "그런데 유대인들의 신은 누구지?" 테오는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였다. "참 자알 배웠군!" 고모는 비웃는 투로 말했다. "유대인들은 유일신을 섬기는데, 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형상화해 서는 안 된단다. 신의 이름을 불러서도 안되고. 첫째, 유대인은 신의 선택을 받은 민족으로 서 신과 계약을 맺었다. 둘째, 이들은 메시아를 기다리며 산단다. 이 메시아는 종말이 다가 왔을 때 나타날 것이다. 셋째, 더 계속해 보렴?" "잠깐만요, 메시아는 누구예요?" 테오가 물었다. "세상을 구하러 오시는 구세주." "그렇다면 예수겠네요!" 테오가 소리쳤다. "아니야. 유대인들에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수는 그리스도교인들의 메 시아란다. 유대인들은 아직도 그들만의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지." "이슬람교도들은 아주 쉬워요." 자존심이 상한 테오는 화재를 돌렸다. "이슬람교도들은 신을 알라라고 하지요. 알라는 위대하며, 마호메트가 알라의 예언자였지 요. 이들은 금요일이면 모스크에 모여 자기네들의 성지인 메카 쪽을 향해 기도하지요. 진정 한 이슬람교도라면 일생에 한 번은 메카를 순례하여야 해요. 순례를 수행하면 '하즈'가 되지 요. 이슬람교됴들에겐 성직자가 따로 없고, 대신 마라부투들('코란'의 암송자, 하디스의 전승 자, 이슬람 법률학자, 수도승 등과 같이 종교적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 "이번 건 그래도 좀 낫구나." 마르트 고모가 인정해 주었다. "그런데 도대체 마라부트라는 건 무슨 소리니? 마라부트는 아프리카에나 가야 있단다." "내 친구 파투가 가르쳐 줬어요." 테오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파투는 세네갈 출신 이슬람교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