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목표로 이민 집단, 수천명이 멕시코 측 진입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중미 온두라스 등에서 미국으로 향하고 과테말라를 북상하던 대규모 이민 집단 중 수천명이 20일까지 멕시코 측에 들어 과테말라와의 국경 지대의 일시 보호 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혼란 회피 때문에 이민 집단 수용을 거부하고 있지만 개별적 난민 신청 절차에 응할 일부에 45일의 체류 허가를 냈다.
한편 과테말라의 모랄레스 대통령은 20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에서 온두라스 에르난데스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이민 집단 중 약 2500명이 돌아가고 있다는. 모랄레스 씨는 "우리는 평화롭고 안전한 귀국을 실현하고 이러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은 19일 국경의 강에 걸리는 다리를 건너기 시작했다. 일부는 뗏목으로 강을 건너 멕시코 쪽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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